진주시, 유동인구 많은 버스승강장 쿨링포그 가동
진주시, 유동인구 많은 버스승강장 쿨링포그 가동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8.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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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무더위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최근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했다.
진주시가 무더위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최근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했다.

진주시는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논개시장, 중앙시장, 진주시청, 경상대 정류장에 여름철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더위를 식힐 쿨링포그 시스템을 최근 가동했다.

쿨링포그란 상수도로부터 공급받아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것으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며 대기를 깨끗하게 하는 장치다. 생성된 안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어 진주시는 주민의렴을 수렴한 후 쿨링포크 시스템을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쿨링포그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기온 28℃ 이상, 습도 80% 이하가 되면 자동적으로 물안개가 분사되었다가 잠시 정지하는 등 반복해서 작동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겨울 버스승강장에 추위 가림막, 발열의자 설치로 시민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았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