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내년 설치 계획
진주시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내년 설치 계획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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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친화도시' 구체화 일환
진주시가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내년부터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내년부터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사업’은 공공시설 등에 자판기를 설치해 생리대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여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민선7기의 여성 관점에서 시정 운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근거 및 소요예산 편성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19년부터 공공시설 4~5곳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운영하고 시민 만족도 및 성과에 따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위생용품 구입비(연 12만 6000원)를 기존 현물지원에서 ‘국민행복카드’로 변경해 여성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