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은 24일 무지개초등학교와 대곡중학교에서 유관기관 협력 ‘2025. 새학년 맞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새학년 3월에 학급에서의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방관자가 아닌 서로의 수호 천사가 되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진주 시청, 진주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진주시 경찰서 등이 참여하여 지역 사회와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환경 및 문화를 조성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플랜카드, 배너 등을 활용하여 초, 중학생 약 2,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등굣길에서‘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 발생시 ‘멈춰!’라고 외치고, 학교폭력의 발생이나 학교폭력의 징후를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알려서, 친구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키는 수호 천사의 역할을 하게 하는 교육적 의미를 알리는 행사이다.
김경규 교육장은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에 관한 법이 강화된 이때, 학교 공동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의 ‘멈춰’라는 외침이야 말로 학교폭력을 줄이는데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학교폭력에 연결되어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교육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청이 지원할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