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환경부 가례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확정
의령군, 환경부 가례천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확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5.03.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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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의령 가례천댐이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의령 가례천댐이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의령 가례천댐이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극한 홍수 및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여러 차례 방문해 건의했고, 지난 5일에는 오태완 군수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현장에서 가졌다.

의령 가례천댐은 기존 저수지를 증고해 저수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군은 홍수조절용 댐을 계획해 환경부에 신청, 최종 후보지가 되었다.

지난해 7월 환경부가 공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9곳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는데 경남에서는 가례천댐과 고현천댐, 2곳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9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대하여 기본 및 타당성조사 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매년 홍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이 생겨 극한 호우시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향후 댐 계획과 건설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해결하겠다” 덧붙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