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치유 농장"
거창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치유 농장"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5.03.1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가지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으로 힐링 만끽
거창군은 우수 치유농업시설 육성 시범 사업을 통해 육성된 거창 대표 치유 농장(마을) 3곳을 소개했다.
거창군은 우수 치유농업시설 육성 시범 사업을 통해 육성된 거창 대표 치유 농장(마을) 3곳을 소개했다.

거창군은 2022년부터 풍부한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유산업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치유 자원 중 하나인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국·도·군비를 투입하여 치유농업 기반시설 조성,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사 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했다.

그 중 우수 치유농업시설 육성 시범 사업을 통해 육성된 거창 대표 치유 농장(마을) 3곳을 소개한다.

◆ 캠핑, 농촌체험, 워케이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빙기실 치유마을’

빙기실 치유마을(북상면 병곡길 469)은 경남도 서북단 끝, 해발 500m에 위치하고 있는 덕유산 아래의 첫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아름드리 나무그늘과 계곡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있고, 깡통열차를 타고 즐기는 숲 체험, 사과피자 만들기, 알파카 먹이주기, 무지개 송어잡기 등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치유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족욕체험장, 찜질방, 스트레스 측정 장비 등을 도입하여 프로그램 진행 후 치유효과 측정도 가능하다.

◆ 아름다운 거창의 자연 속 활력과 건강을 담은 힐링 공간 ‘이수미 팜베리’

이수미 팜베리(갈지길 261-40)는 거창의 아홉산 자락에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농장에 가면 거창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에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치유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수치료, 요가, 싱잉볼, 모닥불, 족욕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으로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농가레스토랑과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직접 재배한 베리류를 활용한 치유식단과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치유관광이 가능하다.

◆ 사과와 미술로 풀어낸 치유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사과숲애’

사과숲애(주상면 거기2길 124)는 자연 속에서 사과와 미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교육을 전공한 농장주가 사과와 미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