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시내‧농어촌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순항
경남도내 시내‧농어촌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순항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5.03.0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집현), 양산(웅상) 2곳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중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는 노선버스의 차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버스 종사자의 편의시설과 근로 여건 등을 향상하는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진주시와 양산시 2곳의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비를 포함해 총 244여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에는 45여억 원이 투입된다.

진주 집현 공영차고지는 2023년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 보상 등을 마쳐, 올해 착공할 예정이며, 양산 웅상차고지는 구조진단 후 올해 관리동 증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진주 집현 차고지는 서부경남 KTX 사업과, 초전 신도심 개발, 복합터미널 건립, 역세권 조성 등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부지면적 25,483㎡, 건축 연면적 1,167㎡, 버스주차면 수 100면, 승용차 74면을 계획하고 있다.

양산 웅상 차고지는 기존 차고지 관리동 증축사업으로 기존 면적 460㎡에서 690㎡로 230㎡ 더 증축하며, 이 공간에는 운수종사자 휴게시설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고지 내 휴게시설이 없어 가시설물을 이용하고 교육시설 또한 임차해 사용 중이던 운수종사들의 편의가 증진돼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창원 가포 공영차고지와 의령부림 공영차고지를 준공해 이 지역 버스 주차난 해소와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향상에 기여했다.

경상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부지확보 및 토지 보상 등 시일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나, 차고부족 문제해결과 버스종사자 편익시설을 위해 차고지가 부족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예산을 지원 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