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365안심병동' 확대...417→456병상
경남도, 올해 '365안심병동' 확대...417→456병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5.0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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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365안심병동 지원 확대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입원환자와 보호자 모두 만족
취약계층 도민, 1인당 15일에서 최대 50일까지 지원 가능
경상남도는 도민 수요에 부응하고자 올해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사업을 76병실 417병상에서 84병실 456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도민 수요에 부응하고자 올해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사업을 76병실 417병상에서 84병실 456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도민 수요에 부응하고자 올해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사업을 76병실 417병상에서 84병실 456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365안심병동’은 경남도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공동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실당 간병 전문인력 4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환자들의 개인위생 및 활동 보조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늘어나는 간병 비용 부담을 줄여 민생 안정에 기여하고자 전년에 비해 10% 이상 병상을 확대하여 8병실 39병상 증가한 84병실, 456병상을 운영한다. 

많은 도민이 간병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간병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병동 간병서비스 기간은 1인당 15일이며, 의사 소견에 따라 최대 50일까지 연장 이용할 수 있고, 일반 병실 기준 일평균 13만 원의 간병료를 행려병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무료다.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일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365안심병동 지정 병원을 방문해 간병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진료 의사 상담 후 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해당 시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365안심병동사업 확대 운영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도민들이 간병으로 인한 심적·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24시간 양질의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1,909명의 환자가 연 142,706일을 365안심병동을 이용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해소 하는 등 도민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365안심병동사업으로 인해 간병인 30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