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의회는 백승흥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31일 진주시에서 마련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시의원들은 지난 29일 발생한 사고에 따른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질 않길 기원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가 마련한 합동분향소는 진주시청과 진주시의회 건물 사이 광장에서 위치하며,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같은 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시원 기자
진주시의회 의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입장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참으로 슬프고 가슴아픈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말로 다 표현할 길 없이 무너지는 가슴의 고통과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진주시의회는 정부와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시고
대책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께도 감히
7일 간의 국가애도기간 동안
우리 이웃의 크나큰 슬픔을 알아주시고
함께 덜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그 깊고도 깊은 슬픔을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참담한 이 비극을 하루빨리 극복하시길 기원하며
진주시의회가 할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
다시한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4. 12. 31.
진주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