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금 4억 돌파...경남 1위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금 4억 돌파...경남 1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1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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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경남 1위다. 합천군은 2024년 11월 27일 기준 목표액인 3억 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12월 초에는 4억 원을 넘어 5억 원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경남 1위다. 합천군은 2024년 11월 27일 기준 목표액인 3억 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12월 초에는 4억 원을 넘어 5억 원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경남 1위다. 합천군은 2024년 11월 27일 기준 목표액인 3억 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12월 초에는 4억 원을 넘어 5억 원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기부금이 다소 감소한 상황에서도 합천군은 작년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며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주목받고 있다.

합천군은 1960년대 한때 18만이 넘는 인구를 자랑할만큼, 고향이 합천인 향우들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있다.

향우들은 합천을 잊지 않고, 합천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이 되어준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에 참석하여 고향사랑기부를 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답례품을 받는 대신 이를 다시 지역 사회에 재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합천군은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계속해서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중이다. 경비행기 체험권, 벌초대행도우미 할인권, 정양레포츠공원 이용권 등 총 13개의 업체의 새로운 답례품이 추가되어 현재 총 39종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특별혜택인 ‘합천애향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합천애향인증은 합천군 공공시설의 입장료 감면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인증으로, 기부자가 합천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합천애향인증을 소지하면 오도산자연휴양림, 영상테마파크,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입장료가 무료이며, 황매산 군립공원 입장료와 주차비도 면제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러분의 관심과 기부가 합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