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역사관, 산청군에 건립된다
새마을금고 역사관, 산청군에 건립된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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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관계자 “새마을금고 발상지로서 역사관 유치를 위해 총력 기울여”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110억원 들여 1만2000㎡ 부지에 조성
최초의 새마을금고, 1963년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하둔마을금고’
새마을금고 발상지를 알리는 비석이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회관 앞에 서있다.
새마을금고 발상지를 알리는 비석이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회관 앞에 서있다.

'새마을금고 태동지 역사관'이 새마을금고의 발상지인 산청군에 건립된다.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직접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모두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마을금고 태동지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의 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역사관은 산청읍 지리 590번지 일원 1만2000㎡규모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역사관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관련 상설 전시관과 인재원의 기능을 분담하는 교육관 운영, 산청동의보감촌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앞으로 발상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추가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산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금고 발상지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역사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역사관이 건립되면 새마을금고 탄생의 역사와 당시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전시·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국 금고 회원, 관람객 방문에 따른 산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가 산청이라는 사실은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북돋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5월 25일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일본에서 상업학교를 나온 권태선(1903년생)씨가 당시 하둔마을 이장 박봉술씨 등과 함께 마을 주민 50여명을 회원으로 처음 설립했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의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에는 새마을운동에 참여해 새마을금고로 이름이 바뀌어 운영됐고, 현재의 전국 금고 수 1300여개, 거래자수 1900만명, 자산 150조원에 이르는 종합금융협동조합이 됐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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