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과학동아리가 전국대회에서 초등·고등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참가 7팀 전원이 입상하는 등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지난 2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4.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초등학교부와 고등학교부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는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대해 동아리원 간의 협력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과학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대회다.
경남과학교육원은 매년 과학 활동에 흥미를 지닌 초등~고등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100팀을 선정해 동아리당 학생 6명~20명으로 구성해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지난 8월 경남대회를 개최해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3팀의 우수동아리를 선발하고 동아리별 맞춤형 전문가 그룹별 지도를 진행해 전국대회발표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국대에서 초등학교부에서 숭덕초등학교(동아리명: 봄날의 햇살·지도교사 서동준)가, 고등학교부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동아리명: SPACE ODYSSEY·지도교사 황수민) 동아리가 학교급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하청초등학교(동아리명: 자연고·지도교사 김용환)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 창원남산고등학교(동아리명: 시냅스·지도교사 정희경) 은상 ▲ 진주중앙중학교(동아리명: ESC·지도교사 박소영) ▲ 김해율하고등학교(동아리명: 케미트리·지도교사 문현우) 동상 ▲ 함양여자중학교(동아리명: 별누리·지도교사 하기용)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출전한 모든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남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경남과학교육원은 미래를 열어갈 창의적인 과학 융합인재 육성의 운영 목표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학생탐구 중심의 과학동아리를 지원·운영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앞으로도 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과학 실험과 과학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남의 학생과학동아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