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국내 최초 ‘지리산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
경남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국내 최초 ‘지리산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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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의 지리산 구상나무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달 금원산생태수목원 내 1ha 면적에 6년생 지리산 구상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달 금원산생태수목원 내 1ha 면적에 6년생 지리산 구상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최동성)가 금원산생태수목원 내 국내 최초 ‘지리산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했다.

이번 지리산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구상나무 보존·복원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 2014년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의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채종한 종자를 파종한 후 그간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대량 양묘에 성공했고, 2017년부터 현장적응 실험을 시작해 지난달 금원산생태수목원 내 1ha 면적에 6년생 지리산 구상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우리나라 특산 수종으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고산지역에 자생하고 있으나 최근 산림청에서 수행한 실태조사결과 지리산 지역 800ha이상 면적에서 고사 진행이 보고됐다.

이와 더불어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 3월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구상나무 자생지 초기활착 증진기술 개발 및 복원재료 양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동성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이번 지리산 구상나무 현지 외 보존원 조성으로 멸종위기 식물 보존을 위한 공립수목원의 역할을 다하고, 연구·보존·전시·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이며 구상나무 외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종비나무, 눈잣나무 등 멸종위기 아고산 침엽수 보전·복원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서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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