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낙동강 권역의 미등재 하천수 사용시설 642개소를 사용시설로 등재해 하루 64만4750㎥ 하천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등재된 곳은 낙동강 권역 양수장과 취입보 등 국가하천 6개소와 지방하천 636개소로 낙동강 권역에서는 최초 사례다.
그동안 불법시설로 인식되어 각종 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하천법』에 따른 행정상 불이익과 허가 제한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등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용수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김윤철 군수는 "낙동강 권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하천수 사용시설 등재는 군의 농업용수 공급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