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취임1주년 성과
문준희 합천군수 취임1주년 성과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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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합천군 민선 7기 문준희 군수.
지난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합천군 민선 7기 문준희 군수.

합천군 민선 7기 문준희 군수가 지난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합천군 민선7기는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다시 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를 군정목표로 하고 8개 분야에 80개 공약을 확정했다.

합천군은 공약사업과 역점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실 2국 2직속 21관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남부내륙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착공,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투자협약 MOU 체결, 국제복합도시 유치 MOU 체결, 황강개발 용역발주, 합천발전위원회 발족 등 합천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또한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지난해에는 30개 공모사업에 63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올해에는 33개 사업 국비 748억을 확보했다. 또한, 7개 공모사업(사업비 302억원)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농산어촌 공모사업 12건에 91억원 확보, 211억원이 투입된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준공, 60억 규모의 황매산 수목원 개장, 재해위험지구 9개소에 188억원을 투입하여 정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6048억원을 편성해 6000억 예산시대를 열었으며, 내년도 2020년 결산추경에는 7000억 예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구 5만 회복과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온힘을 쏟겠다던 문준희 군수. 문 군수의 취임 1주년 군정 성과를 되돌아본다.

 

총 560㎡의 면적에 황강직강공사가 실시된다.

황강직강공사

국가하천인 황강을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합천수중보에서 영전교를 잇는 기존 반원형태 구간(8.7km)을 직선화(4.4km)하여 ‘임북·문림지구 100만평’과 ‘폐천 70만평’을 개발 가능한 부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40만평 정도의 합천시가지를 ‘임북·문림지구’로 확장하여, 크게는 국가차원에서 지향하는 국토 균형발전을 꾀하고 작게는 대내외의 각종 개발사업 유치를 통한 합천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든다.

합천군은 해당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작년 12월 발주했으며, 금년 7월 도시계획을 구상하고 11월까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주요관계기관과 협의 후 12월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와 합천 국제복합도시 및 다문화 마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와 합천 국제복합도시 및 다문화 마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합천 국제복합도시 및 다문화 마을 조성

합천군은 해외역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약 30만평 국제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와 MOU를 체결하고, 황강대개발권 사업과 병행 추진 중이다. 또한 국제복합도시와 유사한 성격의 다문화 마을로 덕곡일원에 300세대의 참좋은 다문화 마을 조성을 위해서도 민간 투자자와 MOU를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감도.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감도.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합천군 삼가면 일원에는 330만㎡(100만평) 규모의 천연가스 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청청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 10월 남부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마지막 관문으로 올해 12월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앞두고 있다.

군은 국가의 에너지 정책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으로 합천의 산업구조를 다각화,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구간 조기준공

합천군은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함양합천건설사업단, 합천창녕건설사업단)와 고속도로 건설사업 시공사(4, 6공구 한화건설, 5공구 계룡건설, 7공구 두산중공업, 8공구 경남기업, 9공구 태영건설)를 초청해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내 인적 물적자원 사용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작업 진입로를 조기 확보했다. 이외에도 고속도로사업 추진 시 합천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합천 나들목과 합천호 나들목 사이 상하행선 구간에 휴게소 2개소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합천역사 유치

철도교통망에서 소외되었던 합천군의 50년 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국가재정사업 확정됐다.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 개최, 범군민 서명운동, 경상남도 KDI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역사가 합천읍 인근에 위치하도록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 70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을 거쳐 2028년 준공예정이다.

군은 북부권 주민의 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연계 가야문화관광도로 [지방도1084호선(노양~분기) 개설사업]의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조기 착공을 위해 2020년 실시설계비 1,300백만원을 건의했고, 동부권 주민 및 인근 지자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24호선 도로선형개량 및 4차선 확장공사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합천개발공사 설립

공공성을 보장하면서도 공공 부분에서 부족한 민간기업적 경영마인드 기법과 전문성을 도입해 공공성(公)과 기업성(私)을 구현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개발공사설립은 관련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산하 타당성 검증 기관인 공기업평가원에서 공사설립 대상사업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현재 2019년 6월까지 합천개발공사 설립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골재사업 외 7개 사업에 대한 공사설립 대상사업 선정을 완료했다.

7월~9월 중 공기업평가원의 공사설립 타당성 용역을 마치면 10~11월 중 주민공청회 및 공사설립 심의회 결과에 따라 공사설립 여부가 결정되며, 공사설립 결정 시 내년 2월 중 공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합천군 도시가스 설치사업

합천군 율곡면 율진리에 한국가스공사 합천관리소가 설치된다.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주배관공사를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올해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0.28km(고령~합천)에 추진한다.

또한 도시가스사인 ㈜지에스이에서 소매배관 공사를 지난 5월 2일부터 2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1.67km(율곡면 율진리~합천읍 일원)에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11월 합천읍 소재지에 1차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수도 확대보급 및 정비

군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국비사업인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2019년 현재 총 5개 읍·면에 약5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국비공모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선정됨에 따라 노후된 상수관을 교체해 군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 주민 보건위생 향상, 각종 개발사업 기반시설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500만 합천 관광시대

시티투어와 고토치셔틀, 대장경테마파크 오감콘텐츠 활성화, 바캉스축제 고스트파크 할로윈데이, 동감축제 등 사계절 이벤트 축제와 230억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 합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모노레일과 정원테마파크 개장 등으로 500만 합천 관광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사업에 선정된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은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상테마파크의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계절의 영향을 받는 야외세트를 변모시킨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영화나 드라마의 연간 촬영일수가 약 200일 증가하고, 5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황매산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해 481억이 투입되는 관광휴게소 건립 등 10개 사업, 루미너스 플레인 콘텐츠 조성사업, 50만명이 찾아온 황매산철쭉제, 261억원의 민간투자로 조성되는 국보테마파크 등도 500만 합천 관광 시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 숙박업소 문제 해결을 위해 황매산 자락에 자연친화적 호텔건립 허가를 받아 건립 중에 있으며, 청소년 수련관 부지에 민간 투자자로부터 250실 규모의 호텔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7년 열린 합천예술제.
지난 2017년 열린 합천예술제.

전통문화 계승 발전

합천의 품격 제고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기존의 합천예술제, 대야문화제는 알찬 내용으로 짜임새를 부여하고, 콘서트 휴 버라이어티 공연쇼, 강양향교에서 펼친 경남가야금합주단 공연, 올해 대야문화제에서 준비중인 5080 낭만콘서트 등 생활 속에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합천 문화재단 설립, 복합문화센터 및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전통과 현대문화의 융합, 가야문화권개발복원, 남명 조식선생 선비문화 계승, 내암 정인홍 고운 최치원 등 합천역사 재조명 사업으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

군은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미국 동부 및 아이비리그 대학 일원에 해외 어학문화 체험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2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관내 420여명을 대상으로 한 뉴질랜드 문화체험 연수 및 영어캠프 운영과 고교생 배낭여행을 지원한다. 합천군은 관내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우수인재로써의 역량을 갖추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35개소 학교(유치원 포함) 재학생 29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에 공급되었던 친환경 농산물에서 친환경 축산물까지로의 식재료 품목을 확대 제공했다. 

군은 합천군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교복을 입는 중·고교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관내외 구분없이 교복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사업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야로면에 어린이집을 신축한다.

생활 체육시설 확충 및 스포츠마케팅

군은 2019년 공모사업에 율곡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군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시설을 확충·개선 했다. 2020년 사업으로 죽죽정 정비사업, 삼가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쌍백 곡내게이트볼장 전천후 조성사업, 율곡면 게이트볼장 전천후 조성사업 등 4건이 선정돼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개최된 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벚꽃과 풍부한 먹거리, 동호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지난 대회보다 2000여명이 늘어난 1만345명이 참가해 메이저급 명품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참가 신청한 인원 중 관외 신청자가 1000여명 이상 늘어났으며, 대회당일 참가 신청자의 75%에 달하는 7500여명 이상이 참가하여 전국 최고의 합천 벚꽃마라톤 대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제유발효과 만점인 전국고교축구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55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57개팀 2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 되었고 한국고등축구연맹과 2019년 추계연맹전과 2020 춘계연맹전 개최 협약을 체결해 7년연속 유치 쾌거를 이루었다.

더불어 94개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서 사계절 비수기 없는 대회운영으로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였다. 이처럼 대회나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축구관계자 등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지역상권과 관광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2020년 10월경 해외동포 800여명, 국내 200여명이 참가하는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축구대회』유치와 3년간 6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축구, 테니스, 탁구 등 3종목을 운영하는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되어 많은 군민들이 생활 체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맞춤형 체감 복지·보건 실현

합천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의집 신축, 다문화 고향방문 5세대에서 10세로 확대, 어린이집 북부 동부 2개소 시간연장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주2회 20시까지 연장 운영, 어리이집 및 유치원 23개소 공기청정기 46대 설치, 경로당 523개소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천 핫들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15년 첫 도입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그간 임대주택 공급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40호, 국민임대주택 130호 등 총 170호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2020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민선7기 군정의 시작과 함께 군민의 의료·복지향상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가정의 경제적 부감을 덜어주고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도와주는 「난임부부 기초검진비 및 시술비 지원」확대로 빠르면 오는 7월 중순부터 난임기초 검진비 30만원 이내, 시술비 지원은 정부지원 난임시술지원 대상자는 시술 회당 100만원 이내, 비대상자는 시술 회당 50만원 이내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및「찾아가는 보건행정사업」추진은 기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던 삼성합천병원을 2019~2021년까지 재지정했으며, 2019년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비 215백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지역주민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 특성화 사업(어르신 건강 체조, 건강걷기, 권역별 치매쉼터 운영 등)과 의료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하여 혈압·혈당 측정, 투약관리, 조기치매검사, 성인병 예방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운영 중에 있다.

부자농촌 만들기 기반조성

군은 농축산업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기술농업과 미래농업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항노화 힐링단지 조성, 지역농특산물을 생산·가공·유통까지 책임지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총 사업비 207억원 규모의 과학영농종합시설인 합천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에 국비 70억 확보해 건축연면적 5,280㎡(지하1층, 지상3층), 첨단온실 2,000㎡ 규모의 농업기술센터도 신축될 예정이다.

농업소득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내수면 6차산업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황강 내수면 목장화 사업,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난산업 육성, 지역중간지원 조직 육성 및 주민교육을 위한 농업농촌활력센터운영, 황노화 힐링단지조성, 아이쿱 생협 클러스터 영남권본부 유치 등 다방면에 노력중이다.

또한, 유통 및 가격안정 기반구축을 위해 농업인은 안심하고 우수 농산물만 생산하면 판매는 책임지도록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300억원 조성, 함양-울산고속도로 휴게소 농축산물전문판매장 설치, 동부지역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귀농초기 영농기술 부족 및 불안정한 주거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참살이 팜앤아트 빌리지 및 공동체 정원사업을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예정에 있다. 여기에 귀농귀촌 집단거주지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활력 넘치는 경제여건 조성

군은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사업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천5백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시행(‘18.11)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 동반성장을 위한 시책이 성공적으로 수립·시행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소상공인들도 실질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사업의 융자기한 연장 및 융자한도액 증액을 주요 내용으로 한 규칙을 금년도 5월 개정·공포하여 경기침체 돌파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지역경제 성장의 주요 중심축인 청년들과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유도를 위한 청년·여성 창업지원사업을 금년도 신규 시행하여 2개소(30백만원)에 지원함으로써 상권 활력 및 청년·여성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수수료 제로 서비스를 위한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도모했고 더 나아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감면 사업을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말에 간이과세 사업자에게 카드수수료 감면을 집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사업으로 합천시장 및 초계시장에 노후전기설비 교체 공사와, 소방안전시설(스프링클러) 등 설치사업을 완료했고, 2019년도에는 합천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교체 공사를 통하여 고객 편의 도모는 물론 화재안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소멸위기, 인구감소 해법 위해 동분서주

합천군의 저출산 대책은 정주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시책뿐만 아니라 결혼‧출산‧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단기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출산장려 정책을 살펴보면 임산부 산전검사비 지원, 난임부부(체외수정, 인공수술시술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1백만원)지원 등 기존시책과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50만원⇒100만원, ▲둘째아 70만원⇒3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1,00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신규 시책으로 혼인정착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올해 1월1일 이후 결혼한 혼인부부에 3년간 200만원(혼인신고 1년 후 100만원, 2년 후 50만원, 3년 후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가구에 30만원 이내 영유아물품(유모차 등)구입비를 지원하고 있고 4월말 현재 9가구가 혜택을 봤다. 그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현재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