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접수 1년 80건 넘겨

2024-07-10     김시원 기자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2023년 학교폭력 접수가 80건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 기준으로, 실제 학폭으로 인정된 건에 대한 질문에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답변을 미뤘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관내 초·중·고 학폭 접수 건수는 총 82건이다. 초등학교 26건, 중학교 18건, 고등학교 38건이다.

2020년에 비하면 2023년 고성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 폭력 접수 건수는 약 1.8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기준 학교 폭력 접수는 초등학교 8건, 중학교 16건, 고등학교 22건 등 총 46건이다.

2022년 기준은 초등학교 20건, 중학교 15건, 고등학교 35건 총 70건이며,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초등학교 11건, 중학교 12건, 고등학교 14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3년 기준 고성군 관내 초·중·고 학생 수는 총 4,474명으로, 2020년 4,640명에 비해 약 5% 가량 줄어들었지만 학폭 접수는 오히려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저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학폭 접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실제 학폭으로 인정된 건은 정보공개를 청구해달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