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제286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16일간 진행되었으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를 심의·의결했다.
의원들은 감사 전부터 ‘행정사무감사 군민 의견 접수’를 통해 군민의 의견과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시정 및 건의 사항은 총 158건에 달했다. 공통적인 지적사항으로는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이행 미비, △자료 제출 협조 및 수감 자료 준비 철저, △공사설계 변경 및 관급자재 관련, △예산 불용액 최소화,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철저한 재정관리, △민원 처리 개선, △의회와 집행부 소통과 협치 강조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주민복지, 근로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범 사례도 8건이 발표되었으며 △공모사업 선정, △복지 분야 만족도 1위, △경로당 운영, △도깨비 영화관 흑자 달성, △농기계 점검·관리로 예산 절감, △캠핑장 민원 처리 등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졌다.
황성철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정책 추진 방향이 군민을 향해 가고 있는지, 당초 계획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확인된 사항과 정보를 향후 입법 활동과 예산심사 등에 적극 활용해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이번 감사에서 논의된 사항과 정책 제안이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업무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김규찬 의장은 "의령 군정은 군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소통 행정을 펼치고, 다변화된 행정 수요에 적극적이며 일관성 있는 시책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으로 협치와 협력의 군정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