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남명 마당극 키트’ 지역맞춤 문화예술프로그램 체험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현)은 2일 13시 산청마당극마을 큰들에서 산청 관내 초, 중학생들 대상으로 2024. 천왕봉미래교육지구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마당극 '남명' 공연 행사를 실시하였다.

마당극 '남명'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산청교육지원청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중심의 선비교육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는 가운데 바른 인성을 갖춘 산청다운 꼬마선비를 기르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

또한 자유학기제 지역특화사업 및 교육복지안전망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산청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25일 초등학생 150명, 7월 2일 초·중학생 1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였고, 관람 후 참여 학생들과 함께 '남명 마당극 키트'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하였다.

'남명 마당극 키트'는 학생들이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자랑스러워하며 경․의를 실천하는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큰들과 협력하여 만든 체험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마당극으로 관람하고, 또 마을 연계 교육과정인 선비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좋은 나라와 좋은 교육’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상소문을 직접 작성한 후 마당극 단원들과 함께 직접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