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선제적 공동육아 정책 펼쳐

2024-05-07     김시원 기자
거창군은

거창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공동육아 정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1년 경남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도입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독박 육아’가 아닌 ‘공동 육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빠 육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토요일은 아빠와 놀아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초보아빠 육아스쿨’ 등 매년 새로운 아빠 육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거창군 만들기에 정진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돌봄의 영역에서는 공공의 책임성 확대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남성들의 육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연구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2년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전체 유배우 가구 1천 269만 1천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84만 6천 가구로 46.1%를 나타냈다. 맞벌이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육아의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