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제27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학식 개최
입학생 33명 8개월간 여성지도자로서 소양 등 배워 권순기 총장 “이 과정에서 큰 배움과 깨달음 얻기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15일 오전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제27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박성식 평생교육원장, 경상남도 박현숙 여성가족과장, 경상남도 여성지도자협의회 강서연 연합회장, 경상국립대 여성지도자회 총동창회 양영숙 회장, 입학생 33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개식, 국민의례, 입학생 대표 선서, 평생교육원장 경과보고, 총장 입학식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하는 여성지도자과정 수강생들은 수료 후 총동창회에 가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경남여성지도자과정은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경남도정 발전에 기여하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1998년 경상남도와 경상국립대 간에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설됐다. 1998년 제1기 수료생 26명으로 시작하여 지난해 제26기까지 모두 9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은 미래의 여성지도자 여러분께 새로운 가치관과 실천력을 알려드릴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여성지도자과정 동문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멋지고 따뜻한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이 아닌 짧은 과정이지만 여기에서 큰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박성식 평생교육원장은 “훌륭한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어질 8개월간의 교육은 여성 리더에게 필요한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어 더 신중하게 준비하겠다. 이 과정이 끝나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그리시는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 완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