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목표:‘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

2023-10-06     김시원 기자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6일 오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와 경상남도에 ‘2023년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현재 미국의 우주항공·방산 분야 주요 기관과 대학을 방문하여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제출한 실행계획서에서 글로컬대학으로서 경상국립대의 비전을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 University’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날 제출한 실행계획서에 혁신계획 추진방안, 연도별 성과지표, 지역사회 기여도 지표, 재정투자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할 대학임을 강조했다.

실행계획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계획 추진방안’에 ▲우주항공대학(CSA) 설립 ▲경남형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전문대학과 연계 체계 구축 ▲K-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계한 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구축 ▲국가거점대 역할 수행 강화 및 대학 전반의 혁신 확산 ▲글로컬대학 추진 체계 확립 ▲대학 운영성과 및 지역사회 기여도 공개 등의 내용을 적시하여 계획서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했다.

경상국립대의 실행계획서는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이 공동 작성 기관으로 참여해 본지정 결정 후 사업 추진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담보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통영시 등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 1454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관련하여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등 대학 핵심관계자가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 메릴랜드 주정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등을 방문하여 우주항공·방산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김해동 우주항공공학부 교수, 대외협력과 관계자 등 미국방문단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8박 10일) 미국 워싱턴 D.C., 메릴랜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여 미국 주요 기관‧대학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톱 10 대학, 아시아 톱 3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권순기 총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대학의 담대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대학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산·학·연·관·군의 상생과 협력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경남지역 혁신의 구심점으로서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