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련 창령군의원, 농민수당 지원 건의

2019-05-20     조현웅 기자
조미련

제263회 창녕군의회 임시회가 20일 개회한 가운데 조미련 의원이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민수당 지원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주요 농산물 시장을 외국 농산물에 빼앗기는 농산물 수입개방, 농민 감소, 농촌사회 해체 등 농민의 현실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당장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농민수당제도 도입이 어려울 지라도 농민의 생존권 위협,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정책으로 인식하고 넓게 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농민수당은 2018년 전남 해남군에서 도입을 선언한 이래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농민수당의 바탕이 되는 이념은 계량화가 어려운 문화와 전통의 보전가치, 농촌지역사회 발전, 식량안전 및 안보효과 등이며, 이는 곧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정이다”고 설명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