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맞춤형 창업교육과정 마련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3차에 걸쳐 진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설병문 창업학과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총 3차에 걸쳐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창업교육의 교육 프로그램은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창업아이디어 발굴매직캠프’를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 9-블럭캔버스로 사업계획서의 기초를 구축하는 ‘비즈니스모델 밸류업캠프’, 최종 정부지원 표준사업계획서(PSST) 기반의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총 3단계의 맞춤형 창업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6월 22일부터 진행된 3차 교육과정 ‘사업계획서 실전캠프’ 프로그램에는 동남권 예비창업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각 교육과정은 이틀 동안 총 13시간의 대면강의와 5시간의 창업에듀 온라인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의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최종 경진대회에서는 교육생이 직접 발표하게 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발표 능력도 향상되도록 한다.
현재 전국에 33개의 중장년센터가 운영 중인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담기관이다.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조영호 총괄매니저는 “예비창업자로서 중장년은 청년 창업과는 다른 성격을 갖는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은 우리 사회 경제의 허리이며, 오랜 세월 동안 경험으로 다져진 노하우가 있는 경력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지역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경제라는 측면에서 중장년의 창업은 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라고 말하고 “따라서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좀 더 구조적이고 고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남중장년기술센터는 이미 진행된 3차례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7월 7일 입주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하여 BI 단계의 최종 사업계획서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선택형 지원사업도 7월 17일 접수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