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茶엑스포 D-100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 주제 5월 4일 개막
관람객 135만명 유치 목표
세계 최초이자 국내 처음으로 차(茶)를 주제로 한 국제행사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24일로 D-100일을 맞았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하동군 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차(茶) 관련 인프라 및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하동에서 차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조직위는 우리 차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함과 동시에 전 세계와 전국의 차(茶)인과 차(茶)문화 교류를 통한 차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관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총 5개로 구성된다.
먼저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으로 ‘차 천년관’ △오감을 활용한 차(茶)의 효능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茶)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이 들어선다.
또한 △나라별·시대별 차(茶)와 문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차(茶)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 △세계의 차(茶)와 국내의 차(茶)를 알려주고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茶)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茶)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마련된다.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주제 영상관’이 생생하게 연출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행사로는 세계 차(茶)를 체험하는 ‘찻잔들고 세계여행’ 다례시연과 차(茶)회로서 다함게 차차차, 맛있茶 예쁘茶 재밌茶 및 차 시배지 투어와 명상 요가 및 명인과 함께 티클래스(tea class) 등 웰니스케어센터 등 다채롭고 다양한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관광객 유치 목표는 135만명(5개국 외국인 6만 포함)이다. 현재까지 입장권 사전구매를 위해 직능·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31개소와 22만매를 구매약정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 차 관련 단체, 향우회, 종교단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하동군과 조직위는 그동안 엑스포 행사장 접근 교통망 구축을 추진해 행사장 및 주차장 부지 조성, 교통시설물 설치와 기반시설 및 설비공사를 비롯해 진입도로 정비 등을 모두 완료 중에 있다.
주차 편의를 위해 제1행사장(면적 12만 4684㎡)의 주차면수를 스포츠파크 일원과 축구장, 하상정 궁도장 및 섬진강 수변공원 등에 4210면을 마련했다.
제2행사장(2만 102㎡)은 쌍계사 주차장, 화개복합행정타운, 화개면사무소 등에 1592면을 마련해 모두 5802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했다.
또한 주말 24대, 평일 12대의 셔틀버스 운행과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 카트와 휠체어 등도 준비하고, 관람객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일반 1200명, 통역 20명 등을 선발해 행사장 안팎에 투입한다.
식음 대책으로는 행사장 내에서는 음식관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에 따라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8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원, 일자리 창출 등 취업유발 효과 2363명 등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