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화폐 '사천사랑상품권' 내년 1월10일 발행된다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천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10일 발행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천사랑상품권은 그동안 지역 상품권이 없어 제기됐던 불만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발행이 시작되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규모는 100억원으로 종이 상품권 50%, 모바일 상품권 50% 등 2가지 방식으로 발행된다. 종이 상품권은 5000원권 5만장, 1만원권 47만5000장, 모바일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등 3종류로 발행된다.
종이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 45개소(판매대행점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나이는 만 19세, 구매 1인당 월 20만원이다.
모바일 50억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 접속해 '지역상품권 착'을 다운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14세 이상 1인당 월 한도 20만원이다.
지역화폐는 국가의 공식화폐와 달리 제한된 특정 지역에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를 말한다. 지역화폐는 발행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6일 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3,574개소에 가맹점 등록증, 스티커, 모바일 가맹점 이용가이드, 사용방법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사천사랑상품권 서포터즈 10명이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QR코드 배부 및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이 계획대로 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명히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