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손톱위에 그리는 사랑’ 청소년 봉사활동 실시
2022-12-01 김시원 기자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 위(Wee)센터는 중학생 40여 명을 구성하여 관내 노인대학 어르신을 위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일아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단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문 강사에게 핸드케어 기초기술 및 네일아트를 직접 배워 진행하게 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계획되었다.
첫째 날 29일은 신안면복지회관에서 어르신 45여 명과 둘째 날 30일은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에서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정성스러운 손 마사지와 네일아트를 통해 말벗도 되어드리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네일아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오랫동안 농사일에 변형된 자신의 손에 마음 아팠는데, 손 마사지를 받으니 손도 고와지는 것 같고, 네일아트까지 해주니 존중받는 것 같아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태규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은“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은 어르신을 이해하게 되고, 어르신은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