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 집현 화석문화재 발견현장 방문
화석 전문가·집행부 참석, 보존관리 방안 모색
2022-11-27 김시원 기자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위원장 황진선)는 지난 25일 오후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진선 기획문화위원장과 소속 의원, 김경수 교수(진주교육대 과학교육과), 집행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곳의 화석문화재는 지난 10월 17일 김경수 교수에 의해 최초 발견되었으며, 개구리·익룡·사족보행악어·용각류공룡 발자국 등 10여 종 이상이다.
이날 김경수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과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밀집된 곳으로 학술연구와 보존가치가 높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특히 좁은 곳에 발자국 화석 밀집도가 매우 높고 다양성을 보이는 한편 희소성이 매우 높은 개구리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황진선 위원장은 “화석문화재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 시가 지질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현장을 둘러본 의원도 "중요한 지질교육 자원이 잘 보존되고 학술적으로 연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