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장 개소...'카페 더이스트'
2022-11-19 전상일 기자
함안군은 지난 17일 ‘내일을 만드는 함안청년 창업가’ 지원 사업 참여 청년의 사업장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장을 개업한 청년은 15년 전 함안 토박이 남편과 결혼해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인 서 대표로, 가야읍 중앙남길 34 소재 ‘카페 더이스트’(1인 주식회사, 법인대표 서금화)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월부터 청년창업가 지원 사업에 참여한 서 대표는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의 경제적·정서적 부족이라는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창업했다.
카페 더이스트 서금화 대표는 “태양과 시작을 상징하는 동쪽, 더이스트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희망을 만들고 행복을 충전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결혼 이주여성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 대표는 "이번 창업공간에서 한국어 수업, 디저트 개발 수업 및 이주여성 네트워크 구축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 혁신전략담당관 이순응 담당관은 “이번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청년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