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공감나침반 팀',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지역성과 공유회’ 최우수상
놀이·체험 교육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 실마리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대학원 ‘공감나침반 팀’이 지난 20일 개최된 ‘2022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지역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G소셜캠퍼스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LG화학과 LG전자가 설립한 LG소셜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혁신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지역사회 혁신가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LG의 지역 인재 성장 지원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5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경남지역의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개 분야를 지원하는 지역 혁신가들의 지원을 받아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첫 회의(킥오프) 워크숍과 3개월가량의 교육, 멘토링 과정을 거쳐 10월 20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총 900만의 상금이 걸린 이 성과 공유회에서 경상국립대 창원대학원 ‘공감나침반 팀’(대표: 이지영, 팀원: 강호송, 김경민, 김종훈, 민병임, 이윤자, 이현정, 차건수)이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공감나침반 팀은 다채로운 창의 체험 놀이 교육 서비스를 통한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과 자기 주도적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창업대학원 공감나침반 팀 이지영 대표는 “우리나라 청소년 18%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은 큰 사회적 문제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아동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풀어가며 미래의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도록 돕는다는 사회적 과제를 수행하여 당당히 수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업대학원 박상혁 교수는 “이번 공감나침반 팀의 최우수상 수상은 창업대학원 학생들이 기존의 커리어와 상관없이 누구든 전혀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구상이 가능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였다.”라면서 “앞으로도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미래에 한계를 짓지 않고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감나침반 팀은 앞으로 LG소셜캠퍼스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되어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