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취임 100일...더 큰 거창 힘찬 도약 다짐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구 군수는 “선거에서 업무에 복귀하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일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더 큰 거창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6만 인구를 사수하여 도내 인구 1위를 탈환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및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도시 거창을 위한 군정 지표 및 목표 설정
민선 8기 중단 없는 군정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군정 비전을 민선 7기와 같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산업도시 △군민행복 문화관광‧체육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또한, 군정목표는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청년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의 역동성 제고, 공무원 조직의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 군민과의 약속 6개 분야 57개 공약사업 확정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 시행을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지난 8월 19일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년·인구 분야(9개) △농업·농촌 분야(7개) △승강기·경제·항노화 분야(8개) △문화관광·체육 분야(13개) △보건복지 분야(9개) △생활·안전·환경 분야(11개)로 총 6개 분야 57개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해 예산확보 노력과 관계 기관 등과 협의, 공약사업 실천보고회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민선 7기 공약 총 56개 사업 중 49개를 완료하여 96.6% 라는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여 도내 단체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었던 만큼 민선 8기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지역소멸 대응... 인구감소 민‧관 공동대응
거창군은 도내 군단위에서 2018년 대비 인구 감소폭이 가장 적지만 소폭으로 지속해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 전 이장 2인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시작으로 청년, 새마을협의회 등 인구증가 도시 실현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릴레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인구 증가와 결혼,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정부에서 규정하는 3대 인구 리스크인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3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층과 함께 6만 인구 사수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거창만의 청년정책 모델 정립과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2년∼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경남도 광역계정으로 4개 사업 54억 원, 지자체 기초계정으로 7개 사업 140억 원을 확보하여 승강기 산업 기반구축,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 휴양 기반구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인재 양성 등 특화산업 육성 기반 조성과 생활인구 유입기반구축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 치유와 힐링 체류형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거창...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준비
지난 민선 7기 Y자형 출렁다리를 대표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와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아스타로 명성을 알린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 등 획기적인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 10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올 한해만 25만 명, 특히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10월 1일부터 3일 연휴에 1만3천여 명이 방문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3일 개장하여 10월 3일까지 열린 제2회 감악산 꽃&별 여행에는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이어 지난해 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 10만여 명이 다녀가 주민들의 소득사업에 한몫을 기여했다.
또한, 거창 창포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볼거리로 인근 지역의 주민과 군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아가고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과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서 평소 주말 3000여 명이던 방문객이 2배 이상 많은 6000여 명이 찾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 군정의 각 분야에서 공모 선정과 수상 돋보여
민선 7기 구 군수가 주민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심혈을 기울였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단일 사업으로 군정 역대 최대 규모인 4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각종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이 제5회 2022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체단체 평가에서 거창만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한 결과 정책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전국 군단위에서 청양군과 함께 유일하게 거창군이 선정되어 위상을 높였다.
또한, 민선7기 행복농촌마을 콘테스트에서 북상 빙기실마을이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에 출전한 거창읍 갈지마을이 1위(금상)에 올라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북면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지역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 단위 작은 학교로의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경남도의 산불예방‧대응 시군평가 우수와 을지연습 우수기관 선정,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세외수입 우수사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치매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여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2022년도 중앙과 경남도 등의 평가에서 총 12개 분야를 수상하게 되어 상사업비 355백만 원과 시상금 41백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