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주센터, 희망리턴패키지로 폐업위기 소상공인 지원
희망리턴패키지 폐업지원 신청, 올해 8월 기준 383건 사업정리컨설팅,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 원스톱폐업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주센터는 희망리턴패키지로 폐업위기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최소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임금근로자 및 재창업·업종전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폐업지원은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전직장려수당 ▲법률자문‧채무조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업정리컨설팅은 폐업절차·세무신고·권리금 및 보증금 보호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며 차후 재취업 또는 재창업 등 폐업 후 심리적으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원활한 재기 지원한다.
점포철거비 지원은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 비용 부담을 줄이는 사업으로, 전용면적(3.3m2)당 8만원 이내로 최대 250만원까지 가능하다.
전직장려수당은 폐업 소상공인의 구직촉진을 위해 사업정리컨설팅 또는 취업교육 수료 후 취업의사가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개월 이내 취업 후 신청 시 최대 100만원 수당을 지급한다.
법률자문‧채무조정은 폐업·재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사항에 대한 상담지원, 개인파산·개인회생과 관련된 채무조정 진행한다.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주센터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중 폐업지원을 받은 사례는 383건 중 331건(86%)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주센터에서 사업정리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 A씨는 “부동산 기초지식이 없었지만 사업정리 컨설팅을 통해 상가임대차계약 해지 방법 및 보증금·권리금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원스톱폐업지원을 통해 폐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재취업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주센터장은 “재기지원 예산은 올해 1,153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67.7% 증액되어 폐업위기에 놓인 많은 소상공인에게 재도약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