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 대학 공유형 IoT 융합 메이커톤 프로그램 운영

2022-08-22     김시원 기자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정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산업에서 필요한 교육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분야별로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지원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 주관대학인 부산대, 공동대학인 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 등 동남권 6개 대학이 IoT가전산업 연합체를 구성하여 IoT가전산업 분야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IoT 관련 장치 개발과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메이커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은 IoT가전 등 관련 분야의 기술이나 공학전공의 융합, 실전적용 역량 강화를 위해 메이커톤 프로그램 기획·개발과 더불어 좋은 교육내용과 콘텐츠가 연합체에 참가하는 대학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하였다.

올해 처음 시도한 연합체 공유형 메이커톤 교육프로그램에는 IoT가전산업 연합체 3개 대학(경상국립대, 부산대, 부경대), 45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팀 구성으로(3명 1팀) 하드웨어 설계, IoT 기능 구현 코딩, 구성품 3D 모델링 및 프린팅, 결과물 발표/시연 등의 역할을 분담하여 교육에 임하였다.

메이커톤 프로그램은 IoT가전이나 IoT기술을 활용하는 사회 저변의 디지털 장치를 메이커톤 과정에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메이커톤은 주어진 IoT장치와 관련된 문제를 설계제한조건을 고려하여 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

참가자는 메이커톤 수행을 위한 요소기술과 사전 지식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학습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계를 비대면 교육 과제로 미리 준비하여, 메이커톤 결과물의 질적인 향상과 학습효과 제고를 유도하였다.

8월 12일 메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해결을 위한 설계과정, 설계 결과물, 발전방향 등의 발표와 되먹임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하였다.

참여자들은 메이커톤 프로그램 기간에 15개 팀 모두 성과를 도출하여 성취감 향상과 더불어 값진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메이커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대학에 입학 후 코로나19로 이번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은 처음 접해보았으며,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기술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국립대 이정훈 공학교육혁신센터장(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우리 센터는 산업현장 친화적인 교육을 위해 이번 메이커톤 프로그램과 같이 주어진 문제를 팀워크로 해결하면서 실무역량이 향상되는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고 다변화하여, 우리 대학과 연합체 대학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센터와 연합체의 교육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