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댐 방류수해피해 대책위원회 해단

2022-07-29     전상일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7일 율곡면 복지회관에서 수해피해 이후 2년여 동안 추진해오던 2020년 합천댐 방류수해피해 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거행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종철 위원장 등 40여 명의 위원회 관계자가 참여했다.

지난 2020년 8월 합천댐 방류 수해 피해는 수자원공사의 댐수위조절 운영 실패에 따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17개 시군에 걸쳐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피해 시군에서는 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대정부 투쟁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정부차원에서도 큰 피해로 인해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환경분쟁조정법을 개정해 수해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합천군 군민대책위원회에서는 합천군과 연계하여 환경분쟁조정 신청을 위해 피해조사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전국 17개 피해시군 중 가장 빠르게 신청을 하였다. 그 이후 대책위에서는 분쟁조정에 대하여 발빠르고 명석하게 대처하여 전국 피해시군 중 가장 조정비율이 높은 72%로 결정받았으며, 1,2차 조정결정에 따라 지난 4월말까지 일부 주민을 제외한 564명에 대해 10,970백만원을 지급받아 그나마 피해로 인한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피해 당시 합천군 도의원으로서 피해 상황과 복구 및 피해 보상을 위해 같이 노력하였고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대책위원회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축사를 했다.

이종철 위원장은 “수해 피해에 대해 피해 주민들과 합천군청이 일치단결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그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뜻을 표현했고 그동안 피해보상을 위해 수고해 주신 경상대 이태삼 교수, 이규학 전 기획예산실장, 박상현 전 쌍책면장, 이종철 위원장, 최해안 수석부위원장, 안전총괄과 정동주 계장, 김만덕 주무관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해단식을 끝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