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공천 효력 정지....무소속 출마 선언
오 후보 "꼭 당선돼서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는 법원의 6·1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효력 정지 결정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태완 후보 선거대책위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경남 도당에 32년간 지켜왔던 국민의힘 당적을 버리고 탈당계를 제출하고 12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를 배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서울 남부지원의 가처분결정 인용은 삼권 분립이 명확한 대한민국 헌법 체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향후 본안 소송과 헌법 소원을 통해서라도 바로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 오군수가 부득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굴레를 받고 있는 형사 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반드시 복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군민들과 당원들의 67.94%의 수치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공천 확정이 된 국민 의힘 의령군수후보 공천권을 빼앗은 남부지원의 만행과 이를 정치 모리배들에게 군민들이 투표로서 응징하고 심판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애당심으로 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도 단 한번도 떠나지 않았고 32년 동안 지켜왔던 국민의힘에 부담을 덜게 되서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탈당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난번 보궐선거 때와 같이 경선에 참여하지도 않은 김정권 후보는 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설득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하는 해당행위를 서슴치 않고 지역을 분열과 갈등으로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김정권후보가 신청한 가처분신청이 지금은 인용이 되어 잠시 기쁘겠지만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군민들로부터 감당 할 수 없는 지탄을 받을 것이다. 또한 그에 동조한 의령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 분열 세력 또한 의령군민의 강력한 민심의 회초리를 맞을 것이다”고 비토했다.
마지막으로 오태완 후보는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 하지만 군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꼭 당선돼서 국민의힘에 복당해 집권여당의 군수로 다시 돌아겠다며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