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 금요시장 인근 주민들 “쓰레기 뒷정리 좀 해주세요”

2022-05-04     김시원 기자
진주시

진주시 평거동 ‘금요시장’ 인근 주민들이 시장 상인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주민들은 매주 반복되는 상황이 시장 상인들과의 다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평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금요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금요시장만 열리고 나면 넘치는 쓰레기들로 힘들다”며 “최소한 물건을 판 뒤에 남는 오염된 아이스박스, 박스 등은 가지고 가달라”고 분노했다.

특히 A씨는 “매주마다 벌어지는 현상에 평거동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을 넣어봤다”며 “하지만 청소업체에서도 가지고 갈 수 없는 오염된 불법 투기 쓰레기들이라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씨 또한 “시장이 끝난 뒤에 각 상가 입구마다 쓰레기들이 넘쳐 주민들과 상인들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고문이나 혹은 금요일마다 계도할 수 있는 직원을 파견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달라”고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장 상인들이 재활용이 된다고 생각해 버리고 간 것 같은데, 오염된 아이스박스 등은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