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1910년 4월 30일 개교 기념 ‘칠암동천제’ 개최
2022-04-30 전상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29일 오전 8시 칠암캠퍼스 칠암동천(七岩洞天)에서 1910년 4월 30일 개교를 기념하는 ‘칠암동천제(七岩洞天祭)’를 개최했다.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본부보직자, 칠암캠퍼스 단과대학장,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문, 총학생회장 등 모두 70여 명이 참가한 칠암동천제는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로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권순기 총장, 아헌관은 김한용 옛 경남과기대 총동창회장, 종헌관은 서윤덕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칠암동천제는 옛 경남과기대가 개교기념일에 맞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구성원의 화합과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해마다 올리는 제례이다. 지난해에는 통합대학 출범식이 열린 4월 30일 아침에 개최했다.
이날 권순기 총장은 칠암동천제에 대하여 “칠암동천제는 경남과기대가 통합되기 전 33년 동안 구성원의 안녕과 화합, 그리고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린 매우 중요한 의식이었다. 칠암동천제를 통하여 경상국립대의 발전과 구성원의 안녕과 화합의 정신이 더욱 고양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통합 이전 양 대학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의례와 행사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의 소속감과 일체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