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 산청군수 출마 선언

2022-03-28     김시원 기자
이승화

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산청군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비정신 중심 산청군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승화 전 의장은 “산청군민이 필요로 하는 군수는 세금 아까운 줄 아는 사람, 주위 사람 끼니 걱정까지 챙기면서 살아온 사람,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산청군을 일사분란하게 이끌어 갈 사람이다. 다른 지자체와의 치열한 예산 싸움과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때로는 최전방 전투병이 되고 때로는 방패막이가 될 사람이 이승화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은 세련되지 못하고 다소 투박한 면은 있지만,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오직 군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끝을 볼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일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승패와 직결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직접 실현시켜 나아갈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서민들은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병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아놓고 무슨 영(領)이 서겠는가?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고 군민을 불안하게 하는 정치는 안 된다”고 출마 의사를 밝힌 박우식 후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특히 이 전 의장은 “자신은 경남도의원과 산청군의회 의장 소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앞으로도 오직 산청군민만 믿고 따르겠다. 거창한 일회성 공약을 남발하지 않겠으며, 정책은 연속돼야 하는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전 군수들의 군정 시책을 잘 마무리해 군정발전에 기여 하도록 하겠다.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낸 냉철한 기업인의 시각으로 누구보다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잘할 수 있다. 군민과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화 전 의장은 “‘산청을 지키는 힘’, ‘검증받고 준비된 후보 이승화’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선비정신의 중심 산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천혜의 청정 자연과 조화를 이룬 관광산업 활성화로 산청의 경제와, 안전한 환경과 풍성한 먹거리로 산청의 아들딸들을 지키고, 은퇴 이후에도 당당하게 군민과 함께 살겠다는 초심을 지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