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어촌버스에 승하차 도우미 생겼다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2022-02-06 김시원 기자
거창군 농어촌버스에 지난 3일부터 노약자와 장애인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할 도우미가 생겼다.
승하차 도우미는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준다.
군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교통과 복지를 접목한 신개념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 주민 친화형 사업으로 꼽힌다.
도우미로 선발된 인원은 관내 주요 버스 노선에 투입되어 안전한 승하차를 돕게 되며, 올해부터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버스 시간과 노선을 안내하는 길라잡이와 버스 운행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일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2020년 환승도우미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버스 승하차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사업의 효과가 높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서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