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LH,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본격 추진한다
고현면 대사리 일원 임대주택 60호 및 노인 특화형 복지시설 건립
2021-11-29 김시원 기자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밀레미엄힐튼호텔에서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고령자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 턱제거·안전손잡이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가 이루어지며, 건강관리·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공간이다.
이를 위해 남해군과 LH는 고현면 대사리 일원에 임대주택 60호와 1,000제곱미터 규모의 복지시설을 공동 시행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건립(2023년 착공·2024년 준공)해 주택의 운영·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남해군은 기반시설 설치 및 복지시설 운영·관리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해 나간다.
앞서 남해군 지난해 창선에서도 ‘창선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춘기 남해군 부군수는 “예산확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창선고령자복지주택에 이어 올해도 고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해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실현에 한 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