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김부겸 총리 만나 현안 사업 지원 건의

LH 신규채용·공공기관 2차 이전·우주항공청 진주 설립 건의 지난 15일 국무총리, 이번주 기재부차관, 다음주 국토부차관 면담

2021-10-19     김시원 기자
LH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따른 LH 지역인재 신규 채용, 혁신도시 시즌2와 관련한 공공기관 이전유치, 우주항공청 진주 설치 등 지역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LH 혁신안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LH 혁신안 반대 1인 시위와 시민단체 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반발을 전하며 “가장 시급한 것은 LH 입사를 준비해온 청년들의 희망을 지켜주는 것이다. 현재 중단돼 있는 LH의 신규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하여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기관 2차 추가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에서 서부경남을 지정해 항공우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국내 우주개발 분야의 전담부서가 사실상 부재한 만큼 국가 항공우주분야 전담조직인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진주에 유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와 같은 지역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국무총리 면담에 이어 이번 주에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다음 주에는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연이어 만나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