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

학생, 학부모, 학원, 공사장 집단 근로자 등 전수검사 실시

2021-08-26     전상일 기자
거창군은

거창군은 26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18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 및 군민 당부사항을 설명했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8월 15일부터 26일 현재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총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난 25일 샛별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당일 샛별중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샛별중학교와 인근 거창고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학부모와 학원관계자에게도 검사할 것을 통보했다. 가조면과 신원면에도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총 1,605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지난 25일 확진된 샛별중학교 학생 거창8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받은 4명(가족3, 학생1)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검사받은 1명 등 모두 5명이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후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전수검사를 하는 등 확산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나 개인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확진자 발생 시설과 관련자가 자료제공 및 동선파악에 비협조적으로 역학 조사와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자가격리자가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이탈한데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의 절차 이행을 경고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종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 모두가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최선이고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거창군은 4단계 격상과 관련해서 8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공시설 운영 폐쇄, 군 주관 교육, 행사 취소 등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