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여자농구단, 2021년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

2021-07-12     김시원 기자
우리나라

우리나라 여자농구의 고장인 사천시에 소속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구단대표 송도근)이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개막전에서 만난 서울시농구협회를 106-39로 가볍게 제압한 데 이어 대구시청도 81-51로 손쉽게 물리쳤다.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실업농구연맹전 6연패를 노리던 김천시청을 80-69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은 항상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라이벌이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이은혜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신원화 감독이 최고지도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천시청 여자농구팀이 명실상부 여자실업 농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2019년에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실업농구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