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휴식] 2인실 2019-02-27 김진 옆 침대의 사람이 죽었다 텅 빈 침대만 남았다 밤 새 커튼을 치고 있었는데 그러지 말 것을 평생 타인에게 쳤던 막을 그 사람에게는 보이지 말 것을 마지막 시선이 막을 치고 있는 것을 모르게 할 것을. 김진 시인. 한국작가회의 회원. 경남작가회의 회원. 2007 경남작가 신인상. 단국대학교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