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항 ‘국가어항’ 승격
오는 26일 해양수산부가 지정
2019-02-22 이화섭 기자
오는 26일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원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
국가어항은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 용역’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어항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지정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장목항의 경우 어선과 관공선의 정박지 및 피항지 제공 뿐 아니라 물양장 및 친수시설 확충으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경남 남해안권의 수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이달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 건의서를 전달한 이후 ‘거제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목록에 포함,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거제 장목항이 특화 개발되면 남해안의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