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 등에 ‘혐의없음’, ‘각하’

2021-03-09     조현웅 기자
진주시는

진주시 청원경찰·공무직 채용비리 의혹이 검찰 조사결과 ‘혐의없음’, ‘각하’로 마무리 됐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원경찰·공무직 채용비리 의혹 검찰 처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민단체 등에서 고발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은 지난 26일 피고발인 1명에 대하여는 ‘혐의 없음’, 진주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5명에 대하여는 각각 ‘각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검찰의 이번 처분은 우리 시의 청원경찰·공무직 채용 과정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일부 시민단체 등이 진주시 전·현직 공무원의 자녀가 특혜 채용되었다는 ‘아니면 말고’ 식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고발을 함으로써 진주시의 채용 절차가 불공정하고 비리가 있는 것처럼 언론 등에 보도되어, 진주시의 명예가 훼손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점에 대해 우리 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준석 부시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비리 의혹은 전 진주시 행정과장 A씨의 재직시절 자녀 2명이 공무직과 청원경찰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