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월까지 청년지원사업 집중 공모

일자리·창업·주거·문화·복지 등 14개 분야

2019-02-18     이화섭 기자

부산시가 3월까지 취업, 주거,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4개 청년지원사업을 집중 공모한다.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시는 우선 일자리·창업 분야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부산 지역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인턴근무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부산시는 또한 기존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지원비를 올리고 지급방식도 사후 정산에서 사전지급으로 바꾼 ‘청년구직활동비 지원’도 더불어 진행한다. 신청은 졸업·중퇴 후 2년 초과자 경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3월 4일~22일까지 할 수 있고, 졸업·중퇴 2년 이내인 자는 다음달 18일부터 고용노동부 온라인 청년센터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과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도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은 교통이 취약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비를 매달 48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접수는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2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역시 3월에 공고할 계획이다.

또 2017년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입사 면접용 정장을 지원한 ‘드림옷장 사업’은 올해 3월부터 5,000여명으로 확대 진행한다. 대여 방식은 방문식이며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 예약 후 한 사람이 최대 5회까지 대여할 수 있다.

 

◆ 청년 주거 지원

부산시는 청년 주거 지원 사업으로 우선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을 내놨다. 부산도시공사에서 실시하는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 총 30호를 공급한다. 접수는 18~19일 양일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은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와 이자의 3%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월 20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청년 월세 지원’은 1억원 이하 임차보증금, 60만원 이하 월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접수기한은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 청년 문화·복지 지원

청년 문화·복지 쪽 지원엔 우선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청년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최대 4,000만원, 청년 커뮤니티 운영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두 분야 모두 3명 이상 청년 단체(팀)이어야 한다. 접수는 2월 18~20일까지 하면 된다.

‘청년예술가창작활동 지원’은 기초예술 분야와 청년연출가 작품 제작 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며 접수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

마지막으로 동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청년힐링케어 서비스’는 기존 사회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년층의 신체,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은 3월부터 상시 할 수 있다.

 

◆ 청년 사회 참여 지원

부산시는 청년 사회 참여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먼저 ‘청년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조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 공간 소재지 구·군에 하면 된다.

시는 ‘부산청년정책 네트워크’도 모집한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네트워크는 청년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 기회를 참여자들에게 부여한다. ‘부산청년정책 네트워크’는 내달 초 발대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한 사회 이슈에 같은 관심을 둔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 활성화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 사업 공모도 2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