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포천 꺾으며 리그 2위...K3 승격 유력
11경기 무패, 7연승, 1위와 승점 동률 남아있는 4경기 모두 유리한 홈경기
2020-10-26 조현웅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K3 승격을 바라보게 됐다. 현재 진주시민축구단은 K3 자동승격 티켓을 거머질 수 있는 리그 2위다.
이날 승리로 7연승에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과 같은 승점 43점에 전적에서는 1패가 적은 13승 4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민축구단은 남은 4경기 모두 유리한 홈경기로, 1위권 진입 및 K3승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리그 12위인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창단으로 처음 유관중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K4리그 2위에 올라선 진주시민축구단의 최청일 감독은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우리 팀의 경쟁력과 축구명문도시 재건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고 먼 원정길에 함께 해주신 구단관계자 및 진주시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4연전 홈에서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경기 승리의 소감과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한편, K3리그는 한국의 세미(준)프로축구 리그로, 대한축구협회(KFA)가 기존의 실업리그였던 내셔널리그와 (구)K3리그의 일부 팀을 통합해 2020년 출범시켰다. 2020년 K3리그는 16개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 종료 후 K3·K4리그의 승강제가 운영된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