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0 농업인대학 한시적 온라인강의로 대체

2020-04-08     조현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진주시가 2020년 농업인대학 교육을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 온라인 강의로 대신 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당초 3월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농업인대학 학사 일정이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데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교육생의 학습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온라인 학습 관리는 과정별 밴드를 개설해 강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 업로드 하면 출석 여부는 교육생의 댓글 및 과제수행 여부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한 교육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땐 질의를 통해 주임 교수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비대면 교육의 단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실 있는 현장교육 및 컨설팅으로 실전 영농기술을 갖춘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표방하는 농업인대학은 올해 시설딸기, 생활농업, 애호박, 시설고추 4개 과정을 개설·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이 학사 일정에 맞춰 운영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농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