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차 안에서 코로나 검사한다

2020-02-29     김시원 기자
진주시는

진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시설을 갖추고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란 자동차에 탄 채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뜻하는 말로, 자기 차량으로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 안에서 모든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는 진주시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선별진료소 이용자 증가로 인해 길어지는 검사대기 과정에서 상호 감염을 방지하고 검사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주시 보건소 내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문진표 작성부터 체온측정, 의사진료, 검체체취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총 검사 시간을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시간 단축은 물론 더욱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