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한국항공대, 우주항공·방산 협력 강화
기존 업무협약에 따른 대면 협약식 개최…양 대학 협력 의지 재확인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와 한국항공대(총장 허희영)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면 협약식을 개최했다.
10월 23일 한국항공대 총장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기존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8일 양 대학이 체결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5극 3특 공유대학’ 연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앞서 양 대학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기업·연구기관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공동연구 ▲실증 기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 ▲5극 3특 공유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 및 지역 간 대학 협력 ▲AI 융합교육 및 산학 공동 AX 교육·연구 ▲교육·연구시설, 장비, 데이터 및 전문인력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동남권 5극 3특 공유대학의 주관대학이다. 동남권 공유대학은 지역전략산업 중심으로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수요에 대응하는 공동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추진 중이다.
한국항공대는 항공기·인공위성 설계부터 운항·관제·물류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성화 대학으로, 관련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과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방산은 동남권의 주요 전략산업 중 하나로, 양 대학의 전문역량과 교육·연구 인프라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기업·연구기관 연계 현장실습 중심 교육과 실증 기반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와 한국항공대는 향후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교육·연구 인프라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하고, 기존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을 잇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교육 협력을 구상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양 대학 교수진이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교육과 R&D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간 전문역량을 연계하고 산업현장과 교육·연구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연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