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산단’, 산업·주거·생활 등 도시공간 탈바꿈

국토교통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승인

2026-10-14     전상일 기자
진주시

진주시 상평동 일원의 ‘상평일반산업단지’가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산업·주거·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주시는 2026년 10월 2일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구역 최종 승인을 받고, 10월 14일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을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활성화구역’은 진주시 상평동 192-1번지 일원에 4만 9599.1㎡ 규모로 조성되며,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을 회복하고, 산업·주거·생활편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진주시는 단순한 산업 시설 정비를 넘어 상평산단에서 실제 근무하는 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반 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평산단 ‘활성화구역’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개발 면적의 약 44%에 해당하는 면적을 공원·도로·주차장·산업시설용지 등으로 공공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주요 공공기여 시설은 ▲공원 7016㎡ ▲도로 개설 8121.1㎡ ▲주차장 2층 규모, 286대 ▲산업시설용지 2456㎡ 등이다. 특히 부족한 주차 공간과 녹지공간, 도로체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기업 종사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활성화구역’에는 생산지원 시설용지 6000㎡에 판매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 698세대를 공급하는 등 산업 시설과 주거 기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공동주택 698세대 중 50% 이하인 347세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 공급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부족했던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 기능을 보완하고, 산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공원과 주차장, 도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생산지원 시설과 공동주택을 복합개발해 ‘일하고, 생활하고, 쉬는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는 미래형 산업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전상일 기자